김치 같은 삶을 살아라, 이하연 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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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9회 작성일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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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연 명인은 어릴 적부터 엄마 곁에서 보고, 먹고, 배우며 기막힌 손맛을 물려받았다. 엄마를 따라 들로 산으로 쏘다니며 달래를 캐고, 버섯을 땄다. 식재료로 자연스럽게 사계절의 감각을 익혔다.
“우리 동네에서 우리 집만 고들빼기김치를 담갔어요. 그땐 신기했죠. 후에 김치 공부를 하고 보니 고들빼기는 전주 아랫녘에서만 김치로 만들더라고요. 제가 살던 익산이나 옆 동네인 논산 같은 전주 위쪽 지방은 김치 재료로 쓰지를 않았어요. 근데 다행히 저희 어머니 고향이 전북 임실이라 고들빼기김치를 맛볼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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